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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굴거리나무군락 내장산 굴거리나무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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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굴거리나무군락

  • 종목천연기념물
  • 지정일1962년 12월 03일
  • 소재지정읍시 내장동 산231

상세정보

굴거리나무의 작은 가지(小枝)는 굵고 녹색이지만 어린 것은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없다.
이 나무는 대극과(科)에 속하는 난대성(暖帶性) 상록활엽수(常綠闊葉樹)로 높이는 10m나 된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서로 더불어 살며(互生) 홍색(紅色), 담홍색(淡紅色) 또는 녹색(綠色)의 긴 잎자루(葉柄)가 있다.
꽃은 일가화(一家花)로서 녹색이 돌며 꽃받침과 꽃부리(花被)가 없고 길이는 2.5㎝의 액생총상화서(腋生總狀花序: 식물의 잎겨드랑이에서 싹이 나거나 꽃이 피며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끝까지 미치어 피는 꽃으로 싸리나무, 투구꽃, 꼬리풀, 냉초 등)에 달린다.
잎과 나무의 껍질(樹皮)은 삶아서 구충제로 사용한다.

내장산에는 군데군데 이 군락(群落: 떼지어 나 있는 것)이 있는데 5m 높이까지 자라며, 이 지역에서는 만병초(萬病草)라고 하여 신경통의 약제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내장산에서 선인봉 입구까지의 계곡(溪谷)에는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고, 또 선인봉에서 샘터 사이에는 가슴 높이 둘레 20㎝, 수고(樹高) 약 9m의 군락이 있고, 내장사에서 해발 300m의 전망대 사이에도 굴거리나무-참단풍의 군집(群集)과 신갈나무-졸참나무가 한 곳에 떼를 지어 모여(群集) 있다.

이 굴거리나무는 이 곳 이외에도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부지방의 여러 도서에도 자라고 있는데 내장산 군락은 내륙(內陸)에서의 분포상(分布上) 최북한지(最北限地)이므로 학술연구자원으로 주목되어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되었다.

국외에서도 일본 본주(日本 本州) 남부(南部)와 구주(九州)의 저산지대(低山地帶)에도 분포되어 한일난대지역(韓日暖帶地域)을 구별하는 표식수(標識樹)이기도 하다.

저는 굴거리나무입니다.
늘푸른 넓은 잎의 작은나무인 저의 모양새는 만병초와 비슷하며, 봄에는 황색의 작은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검푸른 열매도 맺습니다.
살 수 있는 환경은 15~25℃의 반 그늘을 좋아하고 건조한 곳을 싫어하며, 5~10℃에서 겨울을 지낸답니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방이지만 제가 살 수 있는 북쪽의 한계선은 단풍의 명소인 이 곳 내장산국립공원입니다.

저는 난대성 나무이면서도 전형적인 온대낙엽활엽수림지역인 이곳에서 집단 서식하는 희귀성을 인정받아 저의 자생지 360,993㎡(109,200평)가 1962년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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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부서동학문화재과/문화재정책팀
  • 연락처063-539-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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