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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매 원인 불량 단백질 잡으려면? HDL 수치를 높여라
작성자 건강재활과
작성일 2019-11-14
조회수 126
기타 063-539-3736

혈관 건강과 밀접하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이 치매와도 관련 있다는 연구가 최근 들어 많이 나오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한다. 반대로 H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혈관 청소부'라 불린다. 콜레스테롤과 치매는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에 좋을까?

HDL 수치 낮으면 치매 원인 되는 불량 단백질 증가 위험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 중 하나가 '베타 아밀로이드'다. 일종의 단백질인데, 뇌 속에 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이게 되면 섬유화(플라크) 되면서 뇌세포를 손상시킨다. 그런데 HDL콜레스테롤은 뇌에서 쓰고 남은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동시에,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뭉치고 쌓여 섬유화 되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베타 아밀로이드로 유발되는 혈관·신경 염증도 억제한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두뇌에서 발생한 산화 스트레스로도 생기는데, 이 산화 스트레스 자체를 제거하기도 한다. HDL콜레스테롤이 치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다.

HDL 수치 따라 치매 위험 81%까지 낮아져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중국 텐진대 연구진이 2011년부터 6년간 치매환자 117명과 건강한 일반인 117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도 낮아졌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의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는 214㎎/㎗로 건강한 사람의 평균 수치인 192㎎/㎗보다 약 10% 높았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치매 환자 평균 131㎎/㎗, 건강한 사람 평균 95㎎/㎗로 치매 환자가 약 27% 높았다. 반대로 HDL 수치는 치매 환자가 54㎎/㎗로 건강한 사람 평균인 60㎎/㎗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H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대상자를 4개 집단으로 분류(47.18 이하, 47.19~ 59.55, 59.56~65.74, 65.75 이상)한 뒤 치매 발병 위험을 계산했다. 그 결과,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HDL 수치가 가장 높은 집단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8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중년을 대상으로 19년간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 발병률을 장기 추적한 연구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40~59세 남녀 1만2219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HDL 수치가 50㎎/㎗ 미만인 집단보다 50㎎/㎗ 이상인 집단의 치매 발병률은 62~65% 낮았다.

트랜스지방 많은 식품 멀리하고 운동해야

이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는 HDL 50㎎/㎗ 이상. LDL 130 ㎎/㎗ 이하다.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습관에 신경써야 한다.

먼저 트랜스지방이 많은 전자레인지용 팝콘, 도넛, 감자튀김 같은 식품은 되도록 피한다. 트랜스지방 섭취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경향이 있다.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60세 이상 남녀 16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혈중 트랜스지방 농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50% 높았다.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 섭취도 좋지 않다. 몸에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중성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HDL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하고, LDL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은 챙겨 먹어야 한다. 아몬드·피스타치오·호두 같은 견과류나 등푸른생선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그 외에, HDL 수치를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고려할만 하다. 운동은 1주일에 5일, 한 번에 30분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1주일 150분 이상 운동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가 활발해져 HDL 수치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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