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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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은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적 생활과 밀접한 생활예술 이었으므로 농민의 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 박혀 제의기능(祭儀機能)을 하면서 마을의 문화를 형성하였고, 더 나아가서는 공동체적 축제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농악은 연희하는 목적과 지역에 따라 유형과 형태를 구분할 수 있다.

우선 농악을 연희하는 목적에 따라 그 유형을 나누어 보면, 축원농악(祝願農樂), 노작농악(勞作農樂), 걸립농악(乞粒農樂), 연희농악(演戱農樂) 등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다. 축원농악은 토착신앙과 결부되어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농악을 말하고, 노작농악은 농민들이 농경생활을 하면서 노동의 고달픔을 잊고 일의 능률을 도모하기 위하여 행하는 농악을 뜻한다. 그리고 걸립농악은 전문적, 직업적인 농악단이 절의 증수기금이나 공공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조직하여 행하는 농악을 말하며, 낭립걸패는 걸립농악단을 조직하여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걸립하기도 한다. 연희농악은 마을 사람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하여 예술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농악을 말한다. 그런데 농악은 지역에 따라 그 내용과 예능의 형식이 각각 다르다.

농악을 지역에 따라 분류해 보면, 경기·충청농악을 비롯하여 영동농악, 영남농악 그리고 호남우도농악과 호남좌도농악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이른바 웃다리 농악이라고 하는 경기·충청농악(京畿·忠淸農樂)은 안성, 평택, 여주, 이천, 용인, 화성, 부천, 김포, 강화, 양주, 광주, 개성 등지의 경기 일대와 청주, 영동, 대전, 서천, 대덕, 공주, 논산, 부여, 홍성, 서산, 당진, 천안, 청주, 충주, 단양, 보은, 괴산, 제천, 음성, 등지의 충청 일대와 연백, 해주, 곡산 등지의 황해도지방, 그리고 평안도지방과 경북 김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영동농악(嶺東農樂) 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강릉, 삼척, 울진, 정선, 평창, 동해, 고성 등 강원도 동해안 일대와 동해안 지역에 임해 있는 일부 경북지방에도 파급되어 있고, 길주와 함주 등지의 함경도지방의 농악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영남농악(嶺南農樂)은 대구, 달성, 군위, 안동, 영덕, 영천, 청도, 예천, 금천 등지의 경북 일대와 마산, 진주, 밀양, 창녕, 부산, 김해, 양산, 통영과 고성 등지의 경남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동해안 지방에 위치한 곳은 강원도 지역의 농악과 유사한 점이 있으며 하동, 진주, 산청 지역의 농악은 호남좌도농악과 유사한 점들이 나타난다.
호남농악(湖南農樂)에는 두 파가 있다. 서쪽에 위치한 평야지대의 농악을 호남우도농악(湖南右道農樂)이라 하고, 동쪽에 위치한 비교적 산악지대의 농악을 호남좌도농악(湖南左道農樂)이라 한다. 호남우도농악은 익산, 부안, 금성, 고창, 정읍, 군산, 전주 등지의 전북지방과 장성, 영광, 나주, 광주, 함평, 무안, 목포, 영암, 장흥 등지의 전남지방에서 전승되어 행해지고 있다. 호남좌도농악은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 순창 등지의 전북지방과 곡성, 구례, 화순, 광양, 순천, 보성, 승주 등 전남지방 일대에 전승되어 있다. 이들 농악은 충청도나 경상도와 인접한 지역의 농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호남농악 중에서도 우도, 좌도농악과는 다른 농악이 있다. 신청(神廳農樂)이라 일컫는 진도의 농악과, 해남 일대에 잔존해 있는 군고(軍鼓) 그리고 여천지방에서 행하는 가장농악(假裝農樂)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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