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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란전투지와 무명농민군 묘역

우금치에서 패배한 농민군은 논산을 거쳐 전라도로 후퇴하였다. 전봉준의 농민군은 강경·논산에서 김개남 부대와 합류하였지만 논산 황화대 전투를 거치며 많은 농민군이 전사하거나 흩어졌다. 전봉준은 고부 태인 방향으로, 김개남은 남원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이후 전봉준의 농민군은 11월 25일 원평에 도착하여 진을 치고 관군 및 일본군과 접전을 하였지만 37명의 전사자를 내며 고부와 남원 방면으로 퇴각하였다.
이곳 구미란 전투지는 이름 없이 쓰러져간 농민군의 무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향토 사학자 고 최순식 선생에 의하면 구미란 소나무 숲속에 버려진 뫼들이 무명농민군들의 묘지라는 증언을 촌로들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실제 소나무 숲 사이로 무명농민군의 작은 봉분들이 수십 개 남아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이곳에 묘 쓰는 것을 꺼려했다고 한다.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 623-2, 산 121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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