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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정사와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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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정사와 영양사

  • 소재지정읍시 현암2길 40 (흑암동)

상세정보

영주(瀛州)고을에 영양사(瀛陽祠)가 있으니, 그곳이 지금의 농소동에 있는 옛날의 현암(玄岩)마을에 있다.

영양사기문(瀛陽祠記文)

내가 일찍보니, 鄕校 선비들이 삭방 焚香하고 봄과 가을에 석전에 제사를 지내면서 聖賢을 높이고 스승으로 모시는 것을 禮節이라 이르니, 이는 聖賢이 밝힌 法規를 낮과 밤에도 講讀하고 行動하며 몸에 맞도록하여 이를 어기지 아니함이 眞實로 聖賢을 높이고 스승으로 모시는 선비이다.
이제 변방의 오랑케가 中華를 어지럽게 하고 간사한 말들이 하늘을 덮으니 고을 鄕校가 퇴폐하고 선비들이 갈곳이 없어졌다.
凝川 朴晩煥이 분발하여 강당뒤에 祠堂 세칸을 세워서 서쪽 한칸은 箕子를 모시고, 東쪽 두칸은 중앙에 孔子를 모시어 안자 증자 자사 맹자를 配享하고 다음으로 주염계 정명도 장횡거 소강점 주자를 配享하였다, 다 화상으로 되어있다. 이를 이름하기를 瀛陽祠라 하였다.
이는 진실로 마땅한 일이다. 광활한 天下에 祠堂이 滄海에 一派에 지나지 아니하나 祠堂이 後日의 좋은 조짐으로 점점 回復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내가 말하기를 聖賢의 法을 세우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 마음이 法規에 어기지 않은 것이다.
대범 父子의 親한 것이나, 君臣간의 의리와, 夫婦의 有別이나,長幼의 차례와 벗끼리의 믿음은 다섯 가지 人倫의 법이요, 나아가고 물러가고 있고 없음의 道理와 紀綱을 세우고 정치하는 體制와 노래하고 抒情하는 말과 條理 節文의 중용과 음율 宣暢의 화합과 물리치고 表彰하고 刑罰하는 法을 여섯경전의 법이며 언어 동작 음식잔치하는 일이 법이 아닌 일이 없다.
여러 선비는 祠堂에 봉심할 적에 법에 뜻을 두고 몸을 세우고 소홀함에서 정밀한데로 젊음에서 늙음으로 마음과 이치가 하나가 되어 聖賢과 같이하면 장차 큰 道가 행하여지고, 큰 經倫이 받들어져 天下의 모든 나라가 平和로울 것이다.
슬프다! 이 祠堂이 작다고 할 것이고 만일 祠堂의 화상을 봉심하면서 희망만 하면 鄕校의 선비가 봉심만 하고 배우는 데에는 힘쓰지 아니하는 자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警戒하여야 할 점이다.


後學 潭陽 田 愚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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