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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범종은 1728년에 조성되었으며 조선종의 특징인 음통을 갖추고 있는 조선후기의 범종으로서 유곽과 보살상의 모습 등이 생동감 있는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꽃을 든 보살상의 모습은 조선후기 전라도지역의 대표적인 승려장인의 계열에 속하는 장인이 주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종의 표면에 검은 칠이 되어 있고 명문과 문양 부분이 일부 마멸되기는 하였지만 초주년대(1623년)와 재주년대(1728년)및 처음 봉안한 장소(용두산 용수사) 등이 정확하게 밝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