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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메마른 땅, 낮이면 따가운 땡볕이 내리쬐고
밤이면 차가운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대머리사막.
하지만 대머리사막도 아주 오래 전엔 아름다운 푸른 들판이 있었답니다.
푸른 들판 끝자락엔 새들이 노래하던 울창한 나무숲이,
숲 골짜기를 따라 동물들이 모여들던 맑은 시냇물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아름답고 깨끗하고, 울창하던 들판, 시냇물, 숲은
어느 순간 사람들이 하나둘 몰려들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에 의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풀 한 포기 나지않는 메마른 땅이 되자
결국은 사람들도 떠나버렸어요. 결국 그곳은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사막이 되었지요.
이 책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파과를 경고하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인간들에게 되돌아 온다는 교훈을 주는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