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태천 김지수(1585∼1639)의 문집목판이다. 태천은 오봉의 손이니 일찍이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지평으로 광해폐모사건에 항소했다가 부령(함경도)으로 유배되어 7년의 귀양살이를 했다. 인조반정후 서상관으로 명나라에 들어가 문명을 떨쳐 희종황제는 권석과「자제충신」필첩 이정전서 성리대전 대명일총지 등을 하사했다. 벼슬이 종성부사에 이르렀으나 정묘호란으로 청의 지배를 받게 되자 향리에 돌아와 천태산에 우거하니 승지와 황해 관찰사를 제수했으나 나아가지 않고 지냈다.
숙종23년(1697) 김창협이 시집을 간행하고 동29년에는 전라관찰사 민진원이 문집을 간행했는데 내용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판 31매 62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