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관광

정읍관광

"다천사작법(茶泉寺 作法)이란 앞에서 살펴 본 주판선 스님이 전북 정읍군 소성면 주천리에 있는 범적사에 재직하고 있을 당시에 그를 중심으로 다천사(茶泉寺:정읍군 태인면 태흥리 163)에서 구성된 작법을 말한다.
실제로는 1986년 10월 18일에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법을 말한다.
그 실제의 내용과 형식을 당시의 출연 팸플릿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불교민속무용 '정읍범패'의 순서

시련(侍輦)

시련이라 함은 불교에서 큰 법요행사를 베풀 때 모든 불보살과 범왕, 제석, 사천왕 등을 청하기 위하여 연(輦)과 각종 기장(旗章)이며 청개(靑蓋), 홍개(紅蓋), 번(幡)을 받들고 절 밖으로 나가서 게문(偈文)을 범음(梵音)으로 청함을 말한다.

복청게(伏請偈)

복청게는 관세음보살의 강림을 엎드려 청하는 의식절차로서 이 때는 대중 전원이 태징, 바라, 법고, 목어, 요령 등을 치면서 거행한다.

다게작법(多偈作法)

다게작법은 부처님께 올리는 다공양(茶供養)을 말하며, 스님들이 범음성(梵音聲)으로 순회하면서 거행하고, 중앙에서는 그 범음성에 맞추어 승무를 하게 된다.

운심게작법(運心偈作法)

불교무용 중에서 나비춤에 속하는 이 운심게작법은 중생의 마음을 돌려 보살의 마음으로 향상시키려는 참회의식에서 베풀어지는 춤이다.

이상 팸플릿에 기록된 것을 보면 시련(侍輦)은 가장 큰 불교의식인 영산재(靈山齋)의 처음 부분이고, 복청게는 상주권공제(常住勸公齋) 범패의 일부이며, 다게작법(多偈作法)과 운심게작법(運心偈作法)은 불교무용 중에서 나비춤의 일종이니, 이 다천사작법의 짜임은 불교의식인 재에 쓰이는 범패와 작법의 일부를 모아 경연대회용으로 구성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당시 대회의 출연자 명단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보존회장 - 김희석(67·1988년 당시, 이하 동일)
  • 인솔자 - 서남수(57)
  • 지도위원 - 이재호(一鷹·69)
  • 법주 - 장상철(一庵·55)
  • 법고 - 주판선(銀河·71)
  • 요령 - 강재묵(68), 서준석(62)
  • 경책 - 김용욱(68), 유정동(59)
  • 도시 - 김기철(55)ㅁ 바라 - 이석준(40) 외 7인
  • 승무 - 이강선(49), 김형민(34) 외 2인
  • 호적 - 박귀동(71)
  • 연 모시는 사람 - 백운선(57) 외 9명
  • 연기 받드는 사람 - 이영자(40) 외 41명

이상에서 살펴볼 때 이 단체는 앞에서의 정읍 다천사작법의 단체와 거의 같은 단체인 작법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봉서사 영산작법도 완전한 하나의 불교의식으로서의 공연이 아니고, 경연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제한된 경연시간에 맞추어 편집한 것이다.

정읍의 범패와 작법은 전주와 완주의 그것들과 같은 계통의 것이고, 이제는 이것들이 통합되어 결국은 하나의 전북범패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한 단체의 범패와 작법으로 다룰 수 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이재호, 주판선, 장상철 스님들의 구술과 실연, 그리고 이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종합하여 하나로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이 조사 정리 작업의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므로 후일을 기약할 수밖에 없겠다.

  • 관리부서문화예술과/문화예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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