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홈으로 자료검색|추천도서

로딩중입니다...
제목 <2010년 결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12-28
조회수 89
구분 중앙도서관


정승일(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정책위원)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가지)>는 번역 출간한지 3주 만에 12만 부 이상이 팔려 소설과 학술서를 막론하고 베스트셀러 1위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장하준 교수(케임브리지 대학)는 이 책에서 '자유시장은 허구다'부터 시작해서 '금융시장은 덜 효율적일 수록 좋다'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주류 경제학자들이 들으면 펄쩍 뛸 23가지 이야기를 펼친다. 자유시장 경제학의 제1명제는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다'이다. 그렇지만 장하준 <23가지>에서 실제로 이 세상에 이기적인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들만 있다면 가장 자본주의 적인 제도인 기업조차도 제대로 경영될 수가 없다고 통령하게 비판한다.  이기적 동기만 충만한 기업에서는 모든 직원이 사사건건 서로 의심할 것이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리하여 회사 경영은 엉망이 될 것이다.

....(중략)

전작 <나쁜 사마리안인들>에서 장하준 교수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성장 이슈에 집중했고, 그서은 부분적으로 <23가지>에서도 이어진다. 즉 이 책에서 장하준 교수는 '자유시장 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없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 기업가 정신이 더 투절하다'라는 테제를 통해 개발도상국들도 한국이 1960~1980년대에 취했던 적극적 산업정책을 취한다면 경제개발에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데 <23가지>는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 독자들을 겨냥해 기획되었으며 선진국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감세냐 증세냐, 복지국가의 확장이냐 축소의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따라서 부자 증세냐 감세냐,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의 문제로 여론과 정치권이 떠들썩한 우리나라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23가지>에서 그는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부자들을 위한 정책은 지난 30년 세월 동안 경제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비판한다.


.....(이하 생략)

<시사 IN>과 '알라딘이 선정한 올해의 책 中에서

목록

  • 관리부서도서관사업소/중앙도서관팀
  • 연락처063-539-6431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