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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올리버 색스
출판사 : 알마
출판년도 : 2016

위치 : 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513.8099-색58ㅇ
등록번호 : EM157887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신경과 전문의 올리버 색스의 자서전이다
베스트셀러'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깨어남','목소리를보았네' 등
의학 서적들에 대한 문학적 글쓰기로 평생 독자들과 소통한 그다

그의 나이 열두살 때 생활기록부에 선생님께선 이렇게 적어주셨다 한다
"색스는 멀리 갈 것이다.너무 멀리 가지만 않는다면.."

낮에는 흰 가운을 입은 친절한 올리버 박사님
밥에는 가죽 옷을 입고 모터사이클을 몰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울프
여자친구가 없진 않지만 남자를 선호하는 마음을 간직하고도
엄격한 분위기의 의사집안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평생 죄의식을 가져야 했고
보여지는 반듯한 모습과 한마리 쥐로 평가하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의 간극 속에 
그들 의미로부터 진짜 나는 얼마나 '멀리' 왔는지 알지 못한다고 회고한다

2015년 암으로 타계할때까지 
'예-아니요 문제에는 형편없었지만 에세이라면 물 만난 고기였던'
그의 글들이 모여 자서전이 되었다

자신에게 대한 솔직한 글과 스스로를 임상으로한 많은 경험들은
의학서적이 아닌 한권의 문학책 혹은 철학책을 읽은 기분이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