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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2월 추천도서 ( 한 집에 62명은 너무 많아!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13
조회수 158
구분 기적의도서관


 

 

책소개

식사 준비, 청소, 장보기, 세탁 등등 어떤 일이든 62인분을 처리해야 하는 필리핀의 대가족 이야기, 먹고 마시고 입고 자는 모든 일에서 어떤 생명도 해치지 않도록 따지고 또 따져서 세상에서 가장 까다롭게 식탁을 차리는 인도 자이나 교도의 음식 이야기, 가축과 자연을 지키고 이동 생활을 위해 게르에서 살아가는 몽골의 주거 문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우리와 달라도 너무 다른 가족, 음식, 집에 관한 문화 다양성 이야기 세 편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만큼이나 중요한 건 서로에게 배우려는 자세임을 깨우쳐 주는 사회 그림책입니다.

『한집에 62명은 너무 많아!』는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돌보는 필리핀의 가족 문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오는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엄마와 함께 바나나 농장을 하는 친척집에 얹혀살게 됩니다. 한집에 무려 60명이나 되는 친척이 모여 사는 대가족이었지요. 바나나 농장 일은 온 가족이 달라붙어도 늘 일손이 모자라고 고돼서 리오의 친척은 결혼을 해도 따로 나가 살지 않고 한데 모여 살게 된 거예요. 한집에 살면 모여 일하기도 좋고, 요리나 청소, 세탁 같은 일도 나누어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리오는 이 집에서 많은 친척들과 함께 사는 게 별로 즐겁지 않아요. 아침마다 화장실 앞에 줄을 서는 것도 싫고, 식사 시간에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것도 싫고, 일거수일투족마다 짓궂은 놀림을 당하는 것도 싫어요. 아빠 일이 잘 풀려 곧 엄마 아빠랑 함께 도시로 돌아가 사는 게 리오의 유일한 희망이지요.

그런데 아빠가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할머니를 비롯해 온 친척이 그 빚을 갚아 주기로 하면서 아빠는 아예 바나나 농장 일을 도우며 계속 함께 살기로 결정합니다. 리오는 아빠의 결정이 불만스러워 학교도 안 가고 농장 한 귀퉁이에 숨어 하루를 보내지만, 사촌들의 따뜻한 위로와 배려로 60명이 넘는 친척과 진심을 나누는 새로운 가족을 이루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족이 어려움을 당하면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나서서 도움을 주며, 부자 친척이 가난한 친척을 먹여 살리는 것을 특별한 선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필리핀의 가족 모습을 통해 함께 나누고 서로 돌보는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예스 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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