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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담론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6-01-31
조회수 81
구분 중앙도서관
저자 신영복
출판사 돌베개
출판연도 2015
분류 총류



저자 : 신영복
출판사 : 돌베개
출판년도 : 2015
 
위치 : 정읍시립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001.3-신64ㄷ 
등록번호 : EM150283

... 우리의 강의가 마중물이 되어 여러분이 발 딛고 있는 땅속의 맑고 차가운 지하수를 길어 올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생각은 자기가 살아온 사람의 결론입니다. 나는 20년의 수형 생활 동안 많은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그 만남에서 깨달은 것이 바로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이 걸어온 인생의 결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히 완고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설득하거나 주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의 상한(上限)이 공감입니다. "아! 당신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것은 가슴 뭉클한 위로가 됩니다...

2016년 1월 16일 신영복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육사 경제학과 교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통일혁명당 사건에 휘말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20년 20일 동안 감옥에서 청춘을 보냈고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였다. 1989년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이후 많은 학생들의 선생으로 강단에 섰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더불어 숲", "처음처럼", "변방을 찾아서", "나무야 나무야,",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등 선생이 가신 후 우리에겐 그의 강의들이 활자로 남아있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그 사회를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은 다른 가치의 하위 개념이 아닙니다. 사람이 끝입니다. 절망과 역경을 '사람'을 키워 내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 이것이 석과불식(碩果不食)의 교훈입니다."

마지막까지 선생이 남기고 싶었던 화두는 결국 "사람"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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