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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택광
출판사 : 북노마드
출판년도 : 2014

위치 : 정읍시립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104-이832ㅇ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인생론'이란 작품이 있다고 한다.
밀가루를 빻던 한 사내가 있었다.
어느날 제분기의 구조를 궁금해 하다가 수력에 관심을 갖게 됐고
마침내는 냇물과 보의 원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내가 보의 원리에 관심을 쏟는 동안 마을에는 밀가루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목적이 사라지니 논리적 순서는 무시되었다. 
작가는 우리의 삶도 그렇다 한다.
인생론이라는 원리에 집중하느라 '인생론'이라는 규정의 존재의미인 삶, 생명 그 자체를
놓쳤다 말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이에게 어떻게 벌것인가로 답해주는 시대. 

"남이 가르쳐 주는 인생을 살지 말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론이라기보다 새로운 생각"
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정치적 실망, 삶의 좌절 앞에서 희망과 꿈꾸기를 포기한 현대인들.
마지막, 작가가 제시한 단어가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