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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사 발생하면 농가 손실 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2-23
조회수 18

 - 한우 호흡기 질병 1.2배 증가, 오이 수확량 10% 감소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농·축산분야의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축 및 농작물 관리요령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의 진원지는 중국 서북부 지역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중국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 있는 몽골고원, 만주평원에서까지 황사가 발생하고 있다.

연간 황사발생 일수는 1980년대 3.9일에서 1990년대 7.7일, 2000년 이후에는 12.4일로 그 발생량과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지역의 월별 황사 발생횟수를 조사한 결과, 3월~5월에 85%가 발생하고 있으나 겨울철에도 황사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황사가 발생한 경우 오이는 수량이 약 10% 감소하고 애호박은 낙과율이 0.4~9.1% 증가했으며 한우의 호흡기질병 발생은 평상시보다 1.21배 증가해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2년 국무총리실 등 14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하는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 수립에 참여하는 한편, ‘황사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토양의 이화학성과 미생물, 농업기상, 식물생리, 가축위생 등 다양한 각도에서 농작물 및 가축 질병에 미치는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포집된 황사시료를 모니터링한 결과 pH 7.9, 유기물 66 g kg-1, 치환성양이온 Mg 5.1, Ca 46.3, Na 6.3 cmol kg-1으로 일반 밭 토양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중금속 함량은 특별히 높지 않았으나, 다이옥신의 경우 0.58~13.90 pg-TEQ/g으로 일반 대기에 비해 높았으며 일라이트(illite)를 중심으로 카올린(kaolin), 클로라이트(chlorite), 스멕타이트(smectite) 등을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황사포집을 위해 수원을 포함한 6개 지역에 황사분진집진기를 설치했으며 미량의 황사도 포집할 수 있는 대용량채취기(High volume air sampler)를 수원과 태안에 추가로 설치해 정확한 피해 정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농업과학원과 협조하여 황사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국내의 황사연구 전문인력과 협력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며 “농가에서는 가축 및 농작물 관리요령을 충분히 습득해 황사로 인한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박성진 031-29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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