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 농촌진흥청, LED 광처리 장치 산업체에 기술이전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월 19일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광응용기 전문업체인 (주)비엘텍에, ‘시험연구용 LED 광처리장치’를 디지텍파워시스템과 이지테크에 각각 기술이전 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 2008년 하반기에 조사한 보광재배 면적은 128㏊, 전조재배 면적은 2,736㏊로서 모두 2,864㏊에서 농작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전등조명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분야에서 인공광원을 이용한 재배기술에는 형광등이나, 백열등, 나트륨등과 같은 전구들이 이용되어 왔으나, 이러한 전구들은 광전환 효율이 낮아 전력소모량이 많고, 전구수명도 짧아 시설재배농가들에게는 생산비가 증가되는 부담이 있어서, 대체광원으로서 LED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LED를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 다양한 농작물의 생리반응을 구명하였고, 세계 최초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를 개발하여 2008년 특허출원하였다.

시험연구용으로 자체 제작하여 사용해 오던 막대 형태의 LED 광처리 장치를 원추형 LED 광처리 장치로 대체함으로써 설치소요량을 약 68% 줄였으며, 원추형의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비닐하우스의 천장부착형, 대형온실의 기둥부착형, 과수원의 독립기둥형 등 7가지 형태와 35가지 광 강도로 개발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제작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이용하여 2009년에는 장미, 약쑥을 비롯한 9개 작물 16개소에서 현장 실용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광 효율이 높은 농가보급형 LED 광질제어장치 기술을 계속 개발하여 시설재배 작물 외에도 과수, 화훼, 약용작물 등에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우리농산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홍성창 031-29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