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 삼강정려는 언양김씨인 김준(金浚)과 그의 아내및 아들의 충신.열녀.효자로서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김준은 24세인 선조 38년(1605년)에 무과에 합격하여 교동현감을 지내고 인조 5년(1627년) 1월 정묘호란을 당하여 안주목사로 있으면서 안주성을 지키며 후금後金)과 싸우다 순절하였다. 김준의 아들 유성(有聲)도 아버지를 따라 싸우다 목숨을 바쳤으며, 김준의 아내인 김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조 10년(1632년) 나라에서는 한 집안에서 삼강(三綱:忠.孝.烈)을 갖추었다고 극찬하고 삼강정려를 내렸으며 초강십리(楚江十里)를 사패지(賜牌地)로 내렸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