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삼국시대(三國時代)의 산성(山城)으로 김제군 금산면(金堤郡 金山面)과 군계(郡界)를 이루는 상두산(象頭山: 標高 575.3m)의 정상을 휘감은 포곡식산성(包谷式山城)으로 둘레는 1,966m 수구(水口)는 북쪽 금산면(金山面)쪽으로 뚤려 있다.
성곽(城郭)은 높이 7~8m의 석축(石築)이고 안쪽에는 좁은 곳은 3~4m 넓은 곳은 10여m에이르는 회랑도(回廊道)를 형성한다.
최고봉을 동남각(東南角)으로 ㄷ자형으로 뻗은 산선외사면(山線外斜面)을 두르고 서북 및 동북 우대(偶台)에서 북향(北向)한 수구를 향하여 골짜기를 감았다.
동북우각(隅角)에서 수구(水口)까지의 비고(比高)는 65m이다. 평면을 보면 동변(邊) 중앙에서 약 280m를 내뻗은 폭 10여m의 익성(翼城: 出城)이 있고 동북우(東北隅)에도 북으로 약 90m를 내뻗은 폭 20m 내외의 익성이 있다.
수구에 북문(北門)이 있고 서변(西邊) 남우(隅)에 서문9西門), 최고봉 동남방(東南方) 익성액부(翼城腋部)에 남문, 동북우 익성북단(北端)에 동문이 있다.
서쪽 능선상(稜線上)은 평탄대지(平坦臺地)를 다듬어 건물지(址) 4개소가 있다. 자연반석(盤石)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건물지(址) 안에서는신라에서 고려시대의 와편(瓦片)과 삼국시대, 신라-고려의 토기편(土器片)이 흩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