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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불출봉 중복에 있으니 고려 선종4년(1087) 적암대사의 창건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인도로부터 들여 온 유명한 상아(혹은 옥돌)로 제작된 열반상(시상(施賞)…시체)이 있어 유명했다. 석가모니의 시상이니 조그마한 누워있는 와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것이었다 한다. 1910년경 일인들에 의해 도난 당했다.
원적암은 7간이나 되는 웅장한 암자였는데 6·25전쟁으로 1951년 1월 28일 소실되고 1961년 작은 암자로 복구되었다. 원적암은 또한 비자림으로 유명하다. 동쪽 기슭에는 수령 500년(일본인 식물학자 근등박사가 1927년 동양 최대의 비자거목으로 감정)을 헤아리는 거목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