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읍 신태인(新泰仁)간 지방도로변에서 500여m쯤 더 들어간 곳에 있는 낮은 산인 남산(南山)에 남산사가 있다.
남산에는 옛부터 반야선(般若禪)터라 하여 알려져 있는 선(禪)의 도량(道場)으로 병자호란(丙子胡亂) 이전에는 승려(僧侶)가 100여명이나 기거한 큰절이었다고 한다.
이 절은 옛날에는 한적사(閑寂寺)라 했다. 지금도 절터였던 주추돌과 기와장이 무수히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폐허가 된 사적지(寺蹟址)로 남아있던 사지(寺址)에 1910년경「이장녀」보살이 작은 암자(庵子)를 짓고 남산사(南山寺)라 이름하여 창건(創建)한 후 신도우, 정진성, 김금담 등 역대 주지(住持)가 있었고 1991년에는 현주지인 학승, 도선(學僧, 道禪)스님이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