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임진왜란의 의병장 오봉 김제민(1527∼1599)의 문집목판이다. 관은 "의성" 호 "오봉"이니 일재 이항의 입문으로 일찍이 문과에 급제하고 화순, 함양, 순청의 군수를 지내고 임진란에 창의하여 세 아들을 이끌고 웅치싸움에 나가 아들 안을 잃었다. 또 이해 장성남문에서 창의, 호남의 의병대장이 되어 서울로 향하다가 충청도 진위능산에서 전공을 세웠다.
정유재란에는 해남에서 전공을 세우고 돌아와 국가의 장래 시책을 엮은 "보방요무" 42조를 선조대왕에 바쳤다. 본 목판은 숙종 10년(1684) 도계서원에서 간행한 것이다. 목판은 101매 202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