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공소
- 시대근대(19세기말∼20세기 초)
- 소재지정읍시 북면 한교리(현재 폐쇄)
상세정보
정읍에서 전주방면으로 약 8킬로미터 떨어진 아담한 구릉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1920년경 화산(華山) 나바위 성당 신자였던 이씨, 방씨, 송씨 등이 이곳에 정착하여 옹기를 구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초기에는 공소(公所) 건물이 없어 회장자택에서 춘추판공을 지내다가 1969년 13평의 목조건물로 신축하였다. 전 주민이 교우들로 구성된 교우촌으로 매일 저녁 기도와 성령으로서 신심(信心)을 단련하고 있다. 노송공소(老松公所)는 이 마을에서 출생한 유선례씨가 부산(釜山)에서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유씨 제각을 보수하여 공소(公所)를 건립한 것이다. 지금의 공소(公所)건물은 유씨가 타계하면서 본당(本堂)에 기증한 것이다.
신평공소(新坪公所)는 1948년 김기만씨가 장성에서 이주해오면서 시작되었다. 1952년 김기만씨의 노력으로 신자수가 119명에 달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신평공소라 명명하게 되었다. 그 후 공소(公所) 건물이 너무 낡고 협소하게 되자 1976년 12월 공소(公所) 건물을 매각하고 새 공소 건물 신축을 위한 대지를 매입하였다. 1977년 공소 건물을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