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조선 철종6년인 1855년에 당시 태인 현감 이승경이 시사(詩社)를 만들어 창건한 것이다. 읍원정은 태인초등학교 앞길인 태흥1길을 따라 다천사 방향으로 가다 좌측 산 언저리에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불하당 김진민의 스승인 성당 김돈희가 쓴 ‘읍원정(揖遠亭)’, ‘호상소유(湖上小遊)’ 편액과 각종 시판과 주련이 많이 있다.
읍원정 들어가는 입구에는 현감이후승경화청선비, 시사중결비, 시사제명비 등이 있다. 시사중결비를 보면 1929년경에 양재 김재일이 사재를 털고 김용곤 등이 토지 349평을 희사하여 읍원정을 다시 중창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읍원정 들어오는 입구 항가산 중턱에는 항가동천이라는 암각서가 있으며 김재일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또 관우장군을 모시는 관왕묘를 복원한 건물이 바로 아래에 있어 산길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