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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0년의 기다림! 100년 이상의 감동!!! 하롱하롱 꽃잎 날리며...
작성자 조**
작성일 2019-04-13
조회수 222

SRT 4월호에 소개된 정읍시립미술관의 전시회 소식을 접한 후 3주만에 꽃바람 맞으며 정읍으로 향한 토요일 아침!!! 산천 곳곳엔 하얀꽃 분홍꽃 노란 개나리꽃까지 온통 꽃덤불 천지다.

설렘과 기대로 힘든 줄도 모르고 일주일의 피로를 한폭의 그림으로 달래보고자 마음은 자동차 속도보다 빠르다.

드디어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정읍시립미술관은 20년전 고려가요 정읍사의 고장 망부상이 서있던 곳이었다. 그땐 망부상 언덕에서 소박한 정읍 시내 내려다 본 기억이 아련한데 오늘 본 정읍은 대도시 이상이었다. 그래도 온통 꽃덤불과 잘 꾸며진 공원 곳곳의 나무와 풀 그리고 바람이 향기를 몰고 와 있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니 10시 40분. 후다닥 먼저 그림을 살펴본 후 11시부터 도슨트와 함께 감상을 시작했다. 1전시실은 '교과서 속 우리 미술: 격동의 역사 속 빛나는 예술혼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근대 여류화가 1호인 나혜석의 '녹동풍경'을 비롯하여 천재 작가 이상의 친구인 천재화가 구본웅의 '중앙청이 보이는 풍경' 을 만났다. 젊은 날 영화 '금홍아 금홍아'를 본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예술영화로 인정했는데 19금 영화로 지정되어 아쉬운, 그래서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대학생이 되면 반드시 보라고 하던 그 영화 속 주인공 곱추 화가 구본웅의 작품이라서, 그것도 6.25때 소실되어 딱 10편 남은 작품중 한 편이라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등등 익숙하고 또 익숙하지 않은 화가들의 작품을 보는 감동은 100년의 기다림이 당연하다.

제 2전시실: '한국화'를 넘어 한국화로- 전통의 계승과 혁신... 우리 한국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이들의 작품이 거대하게 벽에 걸려 있다. 박생광, 김은호, 천경자, 김기창, 이응로 등등 . 내로라하는 오히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제 3전시실: 새로운 표현의 모색-동시대미술의 다양성...설치미술의 대가로 인정받는 작가의 작품 및 백남준의 작품 등 눈호강이 그만이다. 비록 그림에 대한 조예가 없는 나일지라도 즐겁고 또 즐겁다.

1시간의 도슨트 설명이 급방 지나가고 뒤에 남아 다시 작품 하나하나를 찍어보며 다시금 감동을 다져본다. 내 손안에서 수시로 작품을 느껴보고자 한다. 마침 프런트에서 작품 도록이 있어 구입의사를 밝히니 판매하지 않는단다. 아쉬워하니 후기를 남겨보라신다. 행운이 있으려나....후후후

짧지만 의미있는 토요일의 여유....감사한 마음으로 다음주에 다시 와보고자 마음먹느다. 그때는 다른 식구들과 함께 종일토록 있어야겠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옆 예술회관의 세월호 5주기 기념 전시회도 여유있게 보려한다. 오고 가는 길 고속도로지만 눈앞에 하롱하롱 꽃잎이 진다. 이형기의 시 '낙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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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록 수령 안내
작성자 강미미
작성일 2019-04-16
조회수 0

저희 미술관에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아래 전화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063-539-6420/6430

  • 관리부서문화예술과/전시시설팀
  • 연락처063-539-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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