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문의 춤
- 제보자:김원술(남)
- 생년월일 : 1920. 7. 7
- 출생지 : 전북 정읍군 감곡면 대신리 531번지
- 본 적 : 상동
- 주 소 : 전북 정읍시 연지동 481번지(T.063-535-1879)
16세 때에정읍군 북면 한교리에서 이곳에 살던 판소리 명창 전도성(당시 69세, 1867년생?)에게서 3년 동안 판소리를 배웠다고 함-의 제보에 의하면 전도성의 출생지는 전북 임실군 강진면이라고 한다.
그는 20세 이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줄곧 이곳 정읍군 북면 한다리에서 살았다.
전계문(1865년생?)은 전도성과 재당질간이며, 전계문이 전도성보다 2살 연상이었다. 전계문의 출생지는 정읍군 태인면인 것 같으며, 전계문은 일생을 정읍군 태인면에서 살다가 죽었다.
그는 주로 정악을 했고, 속악에도 밝았으며, 성악과 기악에 두루 통하였다.
기악으로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해적, 대금, 북 등을 두루 잘 다루었다.
정악 쪽으로는 정읍군 태인면의 김용근이란 제자를 두었으며, 김용근의 제자로는 신쾌동이 있다.
전계문은 또 춤을 잘 추었으며, 그의 춤은 한성준에게로 이어져, 한성준으로부터 다시 한영숙에게로 전승되었다.
김원술은 한성준을 일년에 한 보름씩 태인의 전계문에게 와서 배우고 가는 것을 보고 들었다.
그후 김원술은 한성준을 6.25 훨씬 전, (그의 나이 60세 정도 되던 무렵) 그가 조선성악연구회 이사직을 맡고 있을 때 서울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때 그는 자기와 전계문씨가 사제지간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였다고 한다.
추산 전홍련(전홍룡)도 전계문의 제자이며 집안간이다.
이 전씨들은 정읍의 중요한 무계이다.
판소리 광대 신영채는 정읍군 칠보면 사람으로 전도성의 제자이며, 이 신영채와 정읍군 태인면 신달용은 집안간이고, 신달용은 고수 김동준의 장인이다.
이 신씨도 정읍의 중요한 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