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계약심사제도 운영 예산절감 효과 ‘톡톡’ - 1월부터 5월까지 29건 13억여원 절감
정읍시가 예산낭비 예방과 예산집행의 투명성및 신뢰성 증대를 위해
도입한 계약심사제도가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29건,
278억원 상당의 사업 및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전체 사업비의 4.6%인 13억여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 3억원(5억원 이상-전라북도 심사),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의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계산을 분석해 주요 공정의 누락이나 과다 등 오류로 부실 및
잘못된 설계가 있는 경우 이를 수정·보완하는 제도. 시는 이를 통해 부실공사 예방 및 과다설계로 인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부실공사 예방과 설계변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요구사업 등
민원처리 및 지역경제살리기 재원확보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투자가 이뤄지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의 계약심사 업무처리지침에 의거
계약심사 업무를 2010년 하반기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25일자로 ‘정읍시 계약심사 업무처리규칙’을
제정.공포함으로써 법적 제도 장치까지 마련했다. ※담당 감사평가관 유승호(539-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