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에 정읍에서 살다가 지금은 직장때문에 멀리 타지로 이사갔습니다.

정읍은 약30년전에 칠보에서 살았고, 최근들어서는 내장상동에서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살았고, 다시 직장때문에 정읍에 살았던 사람으로써 정읍은 제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정읍을 단풍으로만 기억하고 유명하다고 하지만, 정읍 작은 시골도시이지만 아기 자기한 멋이 있고

또한 도시전체가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된 느낌이 많이 드는 관광도시로써 아름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단풍 구경도 즐겁고 재미있지만 정읍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릴적 보았던 정겨운 골목길도

남아있고, 그 골목길 사이 사이로 수줍은듯이 비추는 분홍빛 수은 가로등도 가끔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정읍 시내를 많이 돌아다녔는데 재래시장과 구, 우체국 중앙로 사이 사이에 숨어있는 여러 작은 상가와

작은 골목길이 즐거웠습니다.

이러한 추억을 되살리는데 정읍시 관광과에서 만드신 정읍 달력이 무척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에 제가 아는 지인이 정읍시 관광과 달력을 하나 구해서 선물로 주셨는데, 비록 제가 타지에 있었지만

2023년 달력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항상 정읍시내를 거닐고는 했습니다.

올해도 물어 물어 관광과에 혹시 남는 새해 달력을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보내주셔서 올해

2024년 정읍시내 풍경을 보면서 과거 소싯적 추억속에서 정읍시내를 거닐게 되었습니다.

공무에 바쁘실텐데 일일히 달력을 챙겨서 보내주신 관광과 박옥주 주무관님과 관광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그러하지만 정읍에 지나가게 된다면 꼭 정읍에 들러서 많은 시간과 돈(?)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관광과에서 계획하시는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