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상동에서 태어나 신태인읍으로 귀농 8년차 유기농업인입니다.

농가주택은 신태인 백산리에 있고 생계형 농지는 신태인읍과 감곡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신태입읍사무소와 감곡면사무소 두곳에 농사관련 친환경직불금, 농지원부, 농업인경영체등록증, 유기농자재지원사업등 농업인이 되어서야 듣게된 생소한 신청서 접수등을 농사 지으며 매년 신청, 정정등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해는 모르고 신청을 못하고 넘어가는 해도 있었고 어느 경우에는 감곡면에 신청을 해야 되는지 신태인읍에서 신청을 해야 되는지 혼동되어 두군데를 왔다갔다하다 농사일도 적체되어 있고 차량 운전하며 이동하며 문의해가며 기다리며 신청해 가는일이 지치고 힘에 겨워 포기하는 때도 있었는데요. 

신태인읍 백산리에 거주하며 신태인읍에 소재한 농지와 감곡면에 소재한 농지에 대해 민원인이 혼동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 감곡면에 전화 또는 문서수발로 농민이 신청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 확인해 주는 업무를 보고 감사하다 느껴 왔습니다.

올해 4월의 저온피해와 유래없었던 기나긴 54일간의 장마와 9월 3회의 태풍으로 농민에게는 농사짓기 힘든 기후였습니다.   생계형 농사가 자연재해로 인해 힘이 드니 힘이 빠져 무기력하게 지내는 중에 신태인읍사무소를 방문하면 민원 어르신분들께 업무 책상 옆자리에 의자를 마련해 주며 앉아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농업인이 이해하기 편하게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이 마치 저의 부모님을 대하는 모습처럼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시구나 싶어 내가 더 나이 들어 살아가더라도 말귀 못알아듣는다고 냉대받지는 않겠구나 마음이 들었습니다. 

농지의 토지대장 열람등이 필요한데 신태인에서 정읍시청 민원실까지 간다는것도 시간에 쫓기어 급한 상황에 처했을때 어디에 가서 열람 확인 요청을 해야 되나 싶어 망설이다 무작정 신태인읍을 찾아가 김진숙님께 본인 소유의 농지중 16평이 저도 모르는 사이 소유권이전이 되었고 소유권반환 요청을 한뒤 반환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확인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고 생소한 일에 직면에 문의를 드리니 일전에 어르신께 업무 책상 안쪽으로 들어와 의자를 내어주며 앉아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해줬던 것처럼 농삿일 차림의 흙묻은 장화와 일복차림으로 땀냄새도 낫을텐데 싫은 내색없이 인적사항 물어보고 행정시스템에 접속하여 농지 소유주가 본인으로 돌아온것을 확인해 주는등 차별없는 따뜻하고 친절한 민원 행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태인읍사무소 김진숙님의 꼼꼼하고 친절하고 배려 있고 공정한 업무 안내 덕분에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해가는 이즈음에 감사한 마음이 커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노인은 앞으로의 나의 모습이며 차별없는 행정업무는 농촌에서 사람이 떠나지 않게 만드는 요소중의 하나라고 봐요  소외받는 사람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평등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