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옹동면 비봉리 수천마을의 이장입니다... 오늘 그렇게 많은비는 아니었지만 내리는 비를 쳐다보니 문득 지난 6월이 생각납니다... 금년 6월은 지난 봄부터 비다운 비가오지 않아서 가뭄이 심하였지요.. 우리마을은 두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동진강인근에 20여년전에 양수장이 설치되어 물을 퍼올려 농사를 짓다보니 그동안은 그리 큰걱정없이 농사를 지어왔지요... 하지만 금년에는 연초에 가득찼던 저수지의 물이 1/3로 줄어들었고 실질적으로 농사 2년차인 저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전임이장님과 대책을 상의하다가 옹동면 총무계와 시청 기반조성계에 문의하게 되었지요... 바로 다음날 관계자분들이 나와서 해결방안을 찾게되었고(굴삭기를 불러서 임시로 하천정비) 며칠간은 물이 잘 올라가다가 다시 속도가 느려지자 모터를 빌려서 1주일간 물을 품었지요... 이일을 하면서 예전에 어르신들이 농사짓던 과정도 알게 되었고... 우리가 고민만 하던것보다 시청의 도움으로 훨씬 좋은 효과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일에 서투른 제가 안심이 될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기반조성계장님과 담당자.. 옹동면총무계장님과 담당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