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와도 너무 오네요

하루종일 쉬지않고 덕분에 온세상이 하얀 색으로 덮여버렸서요아침부터 출근하려니 짜증이 확 어휴 상스런 소리도 못하고 정말 힘듭니다 저희집은 산밑에 외딴집이라 눈만 오면 고립됩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내려가 도로에 이르니 아!!!~~엄청 쌓인 도로에 제설팀이 길을 펑 뚫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내리는 눈에 미끌어지며 겨우 직장에 도착후 근무중 집에 올라갈길이 걱정되어 이제 북면 면사무소에 전화를걸어 도와주세요를 신청했습니다. 담당자분이 너무 친절하시게 응답해주시며 알아보고 전화주신다네요 조금후 전화가 왔는대 10군대 넘게 전화를 해보았는대 근대 자원봉사자들이 넘 바빠 어럽다고 저보다 더 걱정을 해주시는대 와~요즘 정읍 공무원들 넘 친절하시대요 오늘 안되면 내일이라도 꼭 알아보겠다며 더 걱정 하시네요 퇴근시간이라 집에가며 보니 제설차량이 움직이는 곳이 있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턱대고 들어가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근대 또 이분들이 넘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서요 저희집은 93세이신 장모님과 저희 내외 그리고딸 내외 에 손녀까지 있서 고립되면 넘 힘들거든요. 지금은 모든인원이 제설 작업중이라 힘들지만 퇴근하시는 분에게 부탁해보신다는답변입니다. 마침 집 에서 제설집합장이 멀지 않다고 하시며 빠른시간에 들러 보신다네요 야호!!! 저는 집에 못올라가고 근처 공원에 어찌어찌 차를 대고 눈길을 헤치고 집에 가면서도너무 기분이 좋았서요. 도로에서 150미터떨어진 외딴집이라 눈길에 푹푹 빠져올라가며 힘들었지만 제설팀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 힘들어 하시면서도 주저없이 도움의 손길을 주겠다는 그 마음이 천사의 마음이 아닐까요?제가 정읍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으러웠습니다.이런 공무원들 이런 제설팀이 정읍에 있다는 사실때문에요. 오늘도 제설차량이 지나갈때마다 그분들이 보든 안보든 손을 흔들어 봅니다. 너무 많은 눈에 민원도 많겠지만 우리 정읍 제설팀 항상 응원합니다 제설팀 화이팅!!!!! 여러 시군을 다녀봐도 그래도 정읍 제설팀이 제일빠르고 제일 열심입니다 사랑하고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