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 23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있었던 ‘베토벤*크림트 운명의 키스’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정읍에 이런 좋은 공연이 유치되어서 좋았고 내용도 훌륭하였으나 공연장 관리에 문제점이 있어 개선을 요구합니다.

1. 연령 제한을 지켜주세요. 본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였으나 7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입장이 허용되어 무척 방     해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공연이 끝난 후 담당자로 보여지는 분께 말씀드렸으나 만 7세 이상 관람가라는 것         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의 특성상 연령 제한은 꼭 지켜져야 합니다. 포스터 및 예매 사이트     에도 미리 고지된 내용이기에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공연 중 출입을 제한해 주세요. 보통 공연장에서는 스테이지 중간에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어제 공연장     에서는 연주 중 출입이 허용되었고 이로 인한 소음으로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연주가 끝난 사이사이 출입할 수       있도록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3. 공연 중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관리해 주세요. 어제 공연은 아이들 학예회나 정읍의 어떤 단체가 공연장을 빌려     연주하는 사적인 공연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진을 찍는 관객들 로 인해 감상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야기를 나누는 둥 비매너 관객들로 인해 공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개개인의 공연 예절 준수도 중요하겠지만, 위 세가지는 주최측에서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관객들의 의식도 점점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연을 모든 관객이 행복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