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 전 핸드볼선수 (1971. 12. 11~ )

정읍출생. 정읍 동신초등학교 4학년 처음 핸드볼 공을 잡은 뒤,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정읍여중, 정읍여고를 거치면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고,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는 국가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마침내 한국체육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4년, 한체대 졸업과 동시에 일본 히로시마로 떠난 그는 2부 리그에 있던 히로시마 이즈미(현 메이플레즈)를 1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려놓았고, 만25세이던 1996년 플레잉감독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취임 첫해 우승을 거머쥐며 일본 진출 이후 14년간 무려 7번의 우승을 안겼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성공 속에서도 임오경은 항상 “한국핸드볼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2008년 1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개봉 이후 ‘반짝’했던 관심은 금세 잦아들었고 결국 ‘영화 관객’이 아니라 ‘한국 핸드볼 관중’과 호흡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현해탄을 건넜다. 그리고 2008년 7월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 팀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여성이 한국 실업팀 사령탑을 맡은 것은 사상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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