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온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 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5. 11. 황토현전적지 일원에서 농민들의 함성이 살아 숨 쉬는 동학농민혁명군의 최초 전승지인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120주년을 기념한 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11일 개최된다. 혁명 2주갑, 즉 120주년에 열리는 이번 기념제는 당초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도해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11일로 변경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봉준버스 ‘갑오의 꿈’」이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혁명 발발 12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행사로, 2014년 갑오년의 사회적 문제를 점검하고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공동회의를 통해 논의하는 자리로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식,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 천도교에서 주관하는 120주년 동학혁명황토현전승기념식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제4회 동학농민혁명대상에는 20여 년 동안 동학의 발자취를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내고 기록한 ‘동학 3부작’을 발간하고, 어린 시절 동학에 입문하여 죽는 날까지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故표영삼 선도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담당 관광산업과 이수진(53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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