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습센터(손바닥정원)학습을 잘 마치고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저에겐 시어머니와 같은 연배의 어르신들과 동생 같은 엄마들의 모임으로 구성되어 시작한 손바닥정원 학습은 처음부터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흥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평생 아이키우고, 살림과 일에 헌신하셨던 어머니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려 하였으나, 정읍에 나가야 되고, 시간상, 거리상 제약이 많아 포기하셨던 어머니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었던 이번 모임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같이 와서 수업에 방해가 되면 어찌하나 싶어 고민하는 엄마들에게는 아이를 돌봐주신 최혜옥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작은 배려와 사랑으로 목요일 마다 모임이 활성화 되고, 이 수업이 연장되어야 된다는 마음이 하나의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흙을 만지고, 꽃과 나무를 향한 애정을 쏟고 있는 우리들에게서 어느덧 삶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좋은 시간을 허락해 주신 선생님과,강사님과 시장님과 관련부서에 다시금 감사하다는 글을 올립니다. 만들기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향초만들기는 색이 너무 이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