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 : 소설가 (1942. 12. 14~ )

정읍출생. 1973년 원광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 1968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 이 당선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소설집『황혼의 집』(1976),『아홉 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1977),『묵시의 바다』(1978),『환상의 날개』(1979),『무지개는 언제 뜨는가』(1979),『순은의 넋』(1980),『장마』(1980),『내일의 경이』(1980),『에미』(1982),『완장』(1983),『백치의 달』(1985),『꿈꾸는 자의 나성』(1987),『돛대도 아니 달고』(1987),『말로만 중산층』(1987),『빙청과 심홍』(1989),『빛 가운데로 걸어가면』(1997),『소라단 가는 길』(2003),『비늘』(2007) 등과 수필집 『문학동네 그 옆 동네』(1983) 등을 간행하고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창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73년에 발표한 『장마』라는 작품을 통해서이다. 이 작품은 좌우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토착적인 무속신앙을 통해 극복되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그 후 1970년대 후반에 그는 산업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노동계급의 소외와 갈등의 문제를 소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일련의 작품인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1977), 『직선과 곡선』(1977), 『창백한 중년』(1977) 등을 발표한다.

그의 작품은 절도 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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