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순(姜一淳) : 우리나라 신흥종교의 비조, 1871(高宗8)~1909

고부군 답내면 서산리(古阜郡 沓內面 書山里. 現 井邑市 梨坪面)인 외가에서 임신 13개월 만에 출생. 본관(本貫)은 진주(晋州), 자(字) 사옥(士玉), 호(號) 증산(甑山), 주흥(周興)의 아들. 본가인 덕천면 신월리(손바라기)에서 자랐다.

우리나라 신흥종교의 비조로 일컫는 강증산은 30세까지 전국의 명산(名山) 대천(大川)을 돌아다니며 수행을 했다. 그는 천하를 주유하는 고행 끝에 1901년 7월 5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도를 이루고 스스로 만능의 권능을 지닌 옥황상제의 화신으로 중생을 건지려 동방에 태어났다하고 천지공사를 행하였다. 증산의 사상을 요약하면 천지공사는 과학의 발달로 우주를 정복할 시기가 멀지 않아 올 것으로 보이며 그 인존사상은 민주주의 발달로 만민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할 수 있으니 19세기말 당시의 사회에서 이렇게 설파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증산은 1909년 6월 24일 동곡리(銅谷里. 구릿골) 김형열(金亨烈)집에서 서거했다.

유해를 차경석이 대흥리로 이장하였던바 같은 교도인 조철제가 발굴해 가는 등 옥신각신 끝에 1948년 2월 대흥리에 있던 유골을 무남독녀인 강순임이 인수하여 오리알터(금산사 어구) 증산선불교 경내에 봉안하고 있다. 별세한 후 고씨부인이 태을교를 창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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